본문 바로가기
눈/결막염

급성 세균결막염이란 (acute bacterial conjunctivitis)

by 아자자랏 2020. 3. 20.
728x90
반응형

Wikimedia Commons의 이미지 제공.

급성 세균결막염 (acute bacterial conjunctivitis)

두드러진 결막충혈과 점액화농 분비물이 특징이다. 

그래서 임상적으로 급성 점액화농결막염 이라고도 불린다. 세균결막염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흔한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균, 인플루엔자균의 일종인 코호위크스균(Koch-Weeks Bacillus), 폐렴알균, 사슬알균이다.

일반적으로 점액화농결막염은 홍역(measles)과 성홍열(scarlet fever)에서 나타나듯이 발진(exanthemata)을 동반한다. 

임상 특징 증상 

◆불편감, 이물감, 껄끄러움(grittiness), 흐림, 갑작스러운 충혈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 약한 눈부심으로 빛을 보기 어렵다. 

◆ 점액화농분비물이 나타난다. 

◆ 잠자는 동안 발생한 분비물과 함께 눈꺼풀가장자리가 서로 달라붙는다. 

◆ 각막 앞면에 점액조각으로 인해 약간 흐린 시력을 보인다.

◆ 각막 위 점액의 프리즘효과로 유색달무리를 호소하기도 한다. 


징후 

◆ 구석결막, 눈구석, 눈꺼풀가장자리에서 보이는 농름모양점액이 중요한 징후이다. 

◆ 결막충혈은 눈꺼풀결막, 구석결막, 안구결막의 주변부에 더 뚜렷하고 각막주변부에서는 덜하다. 

◆ 결막의 종창으로 인한 부종이 관찰된다. 

◆ 작은 형태의 유두가 나타날 수 있다. 

◆ 원인균이 폐렴알균일 때 점모양결막밑출혈이 나타난다. 

◆ 속눈썹이 분비물 딱지와 함께 서로 엉킨다. 

◆ 약한 눈꺼풀부종이 생길 수 있다. 


진행양상 

보통 양안성이며, 비록 한 눈에만 나타나더라도 1~2일 후에 반대편 눈에도 감염된다. 

증상 은 3~4일 사이에 최고점에 도달한다. 감염이 약한 경우에 처치하지 않아도 10~15일 후에 자연치유되거나 만성결막염으로 이행할 수 있다. 


합병증 

가끔씩 표층점모양상피병증(superficial punctate epitheliopathy), 가장자리각막궤양 (marginal corneal ulceration), 표층각막염(superficial keratitis), 눈꺼풀염(blepharitis), 눈물 주머니염 (dacryocystitis)을 발생시킬 수 있다. 


처치 

1.광범위 항생제를 점안한다. 

2.멸균된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결막낭을 세척한다. 눈물 속의 리소자임과 면역단백질을 유 지하기 위해 너무 잦은 세척은 하지 말아야 한다. 

3.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진하게 착색된 고글을 사용한다. 

4.점액화농결막염의 경우 안대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안대를 하게 되면 결막낭이 일종의 세균배양기의 역할을 하게 되어 염증을 심각하게 만들고, 분비물의 배출을 방해한다. 

5.스테로이드제 사용은 감염을 더 심각하게 하고 세균각막궤양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 에 사용하지 않는다. 

6.항염증진통제를 경구로 투여할 수 있다. 밀접한 접촉에 의한 전염을 줄이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수건과 베개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