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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비전공자 개발자의 첫 걸음

by 아자자랏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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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공은 컴퓨터와는 거리가 멀다. 

안경을 4년동안 배웠다. 

전공을 살려 안과나 안경원에서 일할 수 있지만, 그 길이 옳은지 고민하게 되었다.

안경원에서 일하는 것만이 성공의 길이라 믿어왔으나, 현실은 나의 이상과 너무 달랐다.

안과에서도 일할 수는 있지만, 5년, 10년 뒤를 생각했을 때 결실이 없는 안과를 굳이 가고싶지는 않았다.

음식점이나 어느 공장에 가도 100만원은 더 벌 수 있는데 말이다.

결국 전공을 살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노력과 열정이 있다면 비전공자라도 기꺼이 취업을 할 수 있는 개발자를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2, 3년 전에 정점을 찍고 개발자 포화상태로 가고있다고 말한다. 

개발자든, 공무원 준비생이든, 안경사든, 결국 살아남는 것은 남들보다 더 간절하거나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19년도 2학기, 교양으로 html, css를 배웠다.

페이지를 만들고 내 사이트를 만들었다. 

전공수업 하나를 빼고 선택한 컴퓨터 수업은 꽤나 재미있었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코드를 짜고, 내 사진을 넣은 것 뿐이지만 왜 그렇게 신났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20년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었다. 

애드센스나 구글 애널리틱스 등 이것저것 넣으려면 html을 손봐야하는데 그때도 구조를 이해해서 그런가 너무 흥미로웠다.

가끔 코딩을 배워서 내 블로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기능을 넣고, 광고를 보게 만들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았다.

어쩌면 이 분야도 내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나는 귀가 얇은 편이다. 게다가 잡생각도 많다. 장비탓도 많이 한다.

남들만큼 돈을 많이 벌고싶고,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싶다.

나는 서른살이 되기 전에 직업을 가지는게 목표다.

서른살에 300 이상 버는 것이 내 목표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마음이 해이해질 때 이 게시글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1년, 어쩌면 2년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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