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정보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마우스 리뷰 (내돈내산, 6년 사용기)

by 아자자랏 2023. 1. 1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블루투스 마우스인 디자이너 마우스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 리뷰에는 사비로 구매 후 6년 간 사용하며 느낀 주관적인 경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1. 구매이유
2. 제품 특징
3. 실 사용기 (6년 사용. window 및 ios 이용)
4. 총평

1. 구매 이유

디자이너 마우스는 제가 처음으로 구매한 블루투스 마우스입니다. 무려 20대 초반, 계속 아버지께 물려받은 삼성 노트북을 쓰다가, 처음으로 그램 노트북을 사게 되면서 함께 샀던 마우스입니다.
처음 이 마우스를 골랐던 이유는 사실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일단 모양이 예뻐서 구매했던 건 확실한데,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명확히 기억나지 않네요.
6년이 지난 현재, 노트북은 한 차례 교체하여 맥북 에어 M2를 쓰고 있지만, 마우스는 여전히 이것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제 동생에게도 추천해 줘서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에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만 해도, 운영 체제는 윈도우와 맥에서, 회사는 LG, Lenovo, apple 사의 노트북에서 높은 호환성을 확인하였습니다.

 

2. 제품 특징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버튼은 몸체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고 끝에서 갈라지는 모양입니다. 그로 인해 클릭이 안 먹힌다거나 불편한 점은 전혀 없고, 오히려 버튼이 빠진다는 등, 고장이 잘 나지 않는 구조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우스 스크롤 휠의 경우엔 차가운 금속 재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관적으로 스크롤, 클릭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다른 마우스들은 스크롤을 한 칸씩 내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디자이너 마우스는 확실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실사용기

앞에 적었듯, 저는 이 마우스만 6년째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여전히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는 적응이 특히 중요한데, 불필요한 지출 없이 하나의 마우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립감이 조금 특이합니다. 보통 마우스 위에 손을 올려두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 마우스는 엄지와 약지로 마우스 옆부분을 잡고 사용해야 합니다. 이게 처음엔 좀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제 적응이 됐지만, 여전히 오래 사용했을 경우엔 손가락에 약간의 통증이 유발됩니다. 분명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디자이너 마우스는 확실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좋습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마우스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죠. 게다가 애플마우스나 엘지, 삼성에서 제조한 마우스는 왠지 해당 컴퓨터들에만 이용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인데, 이 마우스는 어디에나 이용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서피스라는 제품이 있긴 하지만요.)

또 다른 장점으론, 얇고 가볍다는 점이 있습니다. 워낙 얇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웬만한 노트북 파우치에도 다 수납이 가능할 만큼 얇습니다. 저는 좀 쿠션이 있는 노트북 파우치를 쓰는데, 그러다 보니 마우스를 넣어도 튀어나오는 느낌이 전혀 없을 만큼 얇습니다.

다른 장점은, 예쁩니다. 실제로 마우스를 들고 다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마우스에 관심을 보일만큼 예쁜 디자인입니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죠. 6년 동안 그랬다는 건,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뜻이 아닐까요? 여전히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디자이너 마우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올블랙 컬러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때도 타지 않습니다. 무광으로 만들어져 6년째 사용하였는데도 흠집 하나 없습니다. 지문도 묻지 않기 때문에 딱히 관리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 저는 정말 아무렇게나 이용하고 들고 다녔는데도 아직까지 고장이 나지 않은 거 보면 참 놀라워요.


뒷면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석 방식을 이용해 슬라이드 해서 뒷판을 열 수 있고, AAA 건전지가 두 개 들어갑니다. 처음 구매하시면 건전지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꾹 누르면 페어링이 됩니다. 노트북에선 따로 동글이 필요하지 않으니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펙은

시스템 요구사항 

• 컴퓨터 : 다음 운영 체제 중 하나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고 해당 운영 체제가 설치된 PC가 필요합니다.

• 기타: AAA 악칼라인 배터리 2개 필요 (패키지에 포함)

제품 규격 : 길이 107mm / 너비 60.1mm

운영체제 : Windows 10 / 8.1 / 8 / RT 8.1/RT 8, Mac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4. 총평

저는 참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금 불편한 건 금방 적응이 되니 많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지나치게 마우스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손목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모든 마우스가 그렇지만요)

혹시 나중에 고장이 나더라도 저는 다시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긴 글인데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